일본 소도시 셀프 웨딩 촬영지

혼잡한 관광지를 피하고, 나만의 감성으로 웨딩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일본 소도시가 정답입니다. 조용한 풍경, 전통미, 자연을 모두 갖춘 촬영 명소에서 둘만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보세요.

일본 소도시 유후인, 감성 골목의 마법

오이타현 유후인은 셀프 웨딩 촬영지로 손색없는 소도시입니다. 긴린코 호수와 유노츠보 거리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전통 건축물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긴린코 호수 앞에서는 로맨틱한 실루엣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거리 곳곳의 목재 간판과 작은 카페 앞은 빈티지 감성의 배경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인근 료칸이나 펜션형 숙소의 정원, 노천탕 앞 정경도 사전 허가 시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 후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 있어 웨딩여행지로도 추천됩니다.

유후인 촬영 팁

이른 아침 또는 해질 무렵 추천
현지 스튜디오와 협업 시 더 편리
소품: 일본풍 우산, 유카타와 잘 어울림

일본 소도시 오타루, 유럽풍 운하 로맨스

홋카이도의 오타루는 고풍스러운 운하와 석조 건축물 덕분에 유럽 느낌의 셀프 웨딩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 운하를 따라 켜지는 가스등과 반영이 어우러지면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으며, 겨울철 눈 쌓인 거리에서는 순백의 순수함이 더해집니다. 오타루역에서 운하까지는 도보 10분 내외로 이동이 쉽고, 도중에 위치한 유리공방이나 오르골당도 소품 활용 및 실내 촬영 장소로 적합합니다. 웨딩드레스나 세미 정장 차림으로도 튀지 않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편안한 복장과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합니다.

오타루 추천 포인트

2월 ‘오타루 눈빛 거리 축제’ 시즌 강추
유리 제품 소품 활용 가능
인근 카페에서 후속 커플샷도 촬영

일본 소도시 시라하마, 바다와 석양을 담다

와카야마현 시라하마는 백사장과 석양, 노천탕이 어우러지는 바닷가 웨딩 촬영지입니다. 시라라하마 해변은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하얀 모래사장이며, 드레스 착용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프라이빗하고 넓은 공간입니다. 해변 남쪽으로 가면 바위 절벽 위 전망대와 노을 포인트가 있어 역광을 활용한 감성 컷을 촬영하기 좋습니다. 촬영 후엔 시라하마 온천 리조트에서 하루 묵으며 여행과 촬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일본 소도시 구라마 & 기부네, 숲 속 신사 웨딩컷

교토 북부의 구라마와 기부네 지역은 붉은 등롱이 이어지는 신사 길과 단풍으로 둘러싸인 산책로가 유명한 촬영 포인트입니다. 전통 혼례풍 유카타나 기모노를 대여해 촬영하면 일본만의 전통미를 담은 특별한 웨딩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계곡 옆 촬영 포인트나 돌다리 위 컷은 자연과 전통의 균형이 잘 살아납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은 이른 시간대를 선택하면 여유롭게 촬영할 수 있으며, 혼자 촬영하거나 현지 셀프포토 부스와 연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